[여자농구] 신한은행,12년만에 존스컵 우승

[여자농구] 신한은행,12년만에 존스컵 우승

기사승인 2009-07-16 21:53:00
[쿠키 스포츠] 안산 신한은행이 전승으로 존스컵 여자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대표로 존스컵에 참가한 신한은행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신촹체육관에서 벌어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7대 48로 대승했다. 한국이 존스컵을 차지한 것은 1997년 이후 12년 만이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받은 대만에 고전했다. 1쿼터를 20-16, 박빙의 우세로 끝낸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까지 4∼5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하은주-정선민-전주원으로 이어지는 3각 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2쿼터를 36-29, 7점차로 끝냈다.

3쿼터 초반에는 이연화의 3점포를 시작으로 진미정, 하은주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47-33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대만에 역공을 허용하면서 다시 8점차(49-41)까지 추격당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수비를 강화해 대만 공격을 6분 이상 무득점으로 막았다. 경기 종료 3분여 전에는 김단비가 3점포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승부를 끝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신한은행은 한국의 존스컵 통산 우승 횟수를 8로 늘렸다. 타이베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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