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통계작성 1990년 이후 최저

부도업체 통계작성 1990년 이후 최저

기사승인 2009-07-19 17:04:01
[쿠키 경제] 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6개월 연속 감속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신설 법인 수는 2005년 3월 이후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6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125개로 전월의 151개에 비해 26개 감소했다. 이는 중소기업대출 만기 연장, 신용보증 확대 등 정부 지원과 한은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 등으로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5392개로 전월의 4029개에 비해 1363개 늘면서 2005년 3월(5043개)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도법인 수(개인사업자 제외)는 84개로 전월의 101개보다 17개가 감소하면서 1990년 9월(79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설법인 수를 부도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64.2배로 전월의 39.9배에 비해 급상승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재 조정후)은 0.02%로 전월의 0.04%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의 어음부도율은 0.03%에서 0.01%로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방은 0.09%에서 0.15%로 0.06%포인트 올라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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