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차량 정기 점검 적발

엉터리 차량 정기 점검 적발

기사승인 2009-07-20 16:30:01
[쿠키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사업용 자동차의 정기 점검 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모 업체 대표 최모(54)씨와 정비책임자 진모(39)씨 등 58개 업체 1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시내에서 자동차 검사소를 운영하며 제동·완충 장치 등 44개 항목을 검사해야 하는 사업용 자동차를 점검도 하지 않고 이상이 없는 것처럼 기록부를 작성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시내 버스나 영업용 택시 등 2만3000여대의 차량의 허위 점검해 검사비 명목으로 6억여원을 챙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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