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1일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 과제를 발표하고 이달 안에 과제당 최고 5억원 안팎의 정부출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IT 및 SW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및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건설과 국방, 농업, 에너지, 의료, 자동차, 조선 등 12개 분야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용 안전모에 생체신호감지 장치를 구축하는 기술(건설)과 애완 로봇의 지능형 서비스 개발(로봇), 고령친화형 U-헬스케어 서비스 시스템 개발 등이다. 지원금은 모바일 분야가 49억원으로 가장 많고, 에너지(43억원), 의료(40억원) 등의 순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71개 지원사업 가운데 66%인 47건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면서 “기업간 상생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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