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 타자 첫 MLB 100안타 고지

추신수, 한국 타자 첫 MLB 100안타 고지

기사승인 2009-07-27 16:37:00
[쿠키 스포츠]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 무사 1, 3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적시타를 뽑아냈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미겔 바티스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20호 2루타를 쳐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해 이미 최희섭의 한국인 최다안타 종전 기록(86개)을 추월한 데 이어 자신이 작년 시즌 기록한 98안타도 넘어서 최초로 한 시즌 3자릿수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2에서 0.283(353타수 100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지난 13일 2군에 내려갔던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날 이승엽을 1군에 불러 타격 감각을 직접 확인한 뒤 (1군)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엽은 지난 2주 동안 실전에 출전하기보다 스스로 타격 연습을 통해 밸런스를 회복하는 데 주력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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