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스테이션은 주유소나 가스 충전소에서 차량에 석유 연료나 LPG(액화석유가스)를 충전하는 것처럼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말 완공되는 수소스테이션은 상암동 인근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매립 가스를 별도의 저장 장치를 이용,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되는 친환경 설비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앞으로 수소 에너지를 이용해 시험 연료전지차량의 운행, 공원내 전력 및 난지 창작 미술센터의 온수 공급 등이 이뤄지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소에너지는 2030년 수송용 에너지의 30%를 담당하며, 국내에서는 202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차량 5만대, 수소스테이션 500개소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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