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본격 담금질 시작… 막바지 합숙훈련

허재호,본격 담금질 시작… 막바지 합숙훈련

기사승인 2009-07-29 17:13:00
[쿠키 스포츠]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ABC) 대회를 앞두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슈터 방성윤(27·서울 SK)과 센터 하승진(24·전주 KCC)이 보강됐다.

대표팀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KCC체육관에서 다음달 6∼16일 중국 톈진에서 벌어지는 ABC대회를 일주일 여 앞두고 막바지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3시30분 시작해 2시간 여 동안 실시됐다. ABC 대회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티켓 3장이 걸려있다.

이날 오전 훈련에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던 방성윤이 합류했다. 지난 26일 마감한 대만 존스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동팀의 힘과 높이에 밀리며 5승3패의 성적을 거뒀다. 믿을 만한 슈터도 없다는 문제점을 노출했었다. 완패했던 요르단전(67대 83)과 레바논전(79대97)에서는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최대 무기였던 정확한 외곽포는 침묵했다.

높이의 열세는 하승진의 합류로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보이지만 슈터의 부재는 허재 감독의 최대 고민거리였다. 따라서 방성윤의 조기 합류는 대표팀에 큰 활력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 강정수 코치는 “시간이 없으므로 곧바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으며, 방성윤의 몸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라며 “(방성윤과)훈련을 소화하면서 몸상태를 점검한 후 최종 엔트리 합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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