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청소년팀,남아공 4―0 대파

홍명보 청소년팀,남아공 4―0 대파

기사승인 2009-08-03 00:23:01
[쿠키 스포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파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20세 이하)대회 개막전에서 김동섭(시미즈), 김보경(홍익대), 최호정(관동대), 조영철(니가타)의 릴레이 골로 남아공을 4대 0으로 물리쳤다.

이탈리아식 축구를 표방하는 홍명보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측면 돌파로 기회를 엿보던 한국은 전반 22분 김보경이 왼쪽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김동섭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첫 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41분 풀백 오재석이 하프라인에서 찔러준 긴 패스를 김보경이 잡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 번째 골은 후반 15분 문기한의 프리킥을 최호정이 헤딩골로 연결했고, 경기종료 직전 조영철의 단독 돌파로 4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집트는 후반 13분 터진 모하메드 탈랏의 결승골로 일본을 1대 0으로 꺾었다.

9월 이집트에서 벌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월드컵 모의고사 격인 이번 대회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홍명보호는 오는 4일 오후 이집트와 2차전을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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