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교육청은 ‘교과교실제 교육과정 혁신학교’로 대구의 성광고교와 영진고교, 경북의 안동중학교. 성주고교. 김천고교. 영주제일고교 등 6개교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과교실제는 과목별 전용교실을 두고 학생들이 수업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하는 교육방식이다.
이를 위해 이들 중, 고교에는 내년부터 교실 증,개축비와 학습기자재 지원비 등 15억원씩이 지원된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내년부터 거의 모든 과목을 이동식으로 진행하지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중 3과목 이상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받는다.
또 대학입학사정관 등이 교과교실제 운영을 대입 전형자료로 활용하도록
학교공시정보에 선정사실이 명기된다.
교육당국은 교과교실제 중,고교에 대해 교사와 행정보조인력 확보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 참여 교사에게 인사상 가점을 부여하는 등 3년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교과교실제 운영성과를 평가해 우수 학교와 교사는 표창하지만 나쁜 평가에는 컨설팅을 하게 된다”면서““내년이후 지정학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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