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지난 5월 문체부가 추진한 레저스포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골프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골프산업진흥센터가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한국골프학회와 공동으로 PGM(Professional Golf Management) 자격 연수과정을 개최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연수는 골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공통과정과 골프장 경영 및 마케터 과정, 골프장 코스관리자 과정 등 2개의 전문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체육 및 골프관련학과 대학교원과 체육담당 공무원, 초·중·고 체육교사, 골프장 등 현장 종사자, 골프전공자, 프로골프, 생활체육지도자 등이다.
공통과정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10시간씩 총 65시간 과정으로 골프산업 특강을 비롯해 골프산업 정책, 시장 현황, 골프장 관련법규, 서비스 마케팅 등 전반적인 골프산업 분야 교육과 더불어 토의 및 발표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전문과정은 다음달 5일과 6일, 12일과 13일 모두 4일에 걸쳐 하루 10시간씩 총 35시간 연수가 진행된다. 골프장 경영 및 마케터 과정은 캐디 및 코스, 조경관리 등 다양한 관리기법을 배우게 된다. 또 골프장 코스관리자 과정에서는 코스설계 및 디자인, 잔디 및 장비관리 등 전반적인 코스 관리법을 익히게 된다.
대구대 골프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20개가 넘는 전국 대학의 골프관련학과 가운데 대구대가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골프산업학과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골프 전문인력을 양성, 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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