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보신각서 타종행사

광복절 보신각서 타종행사

기사승인 2009-08-12 18:36:01
[쿠키 사회] 서울시는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정오 종로2가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희망드림 타종행사’를 연다.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김기성 시의회 의장, 김충용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애국지사 임우철(89)씨, 독립유공자 남상목 선생의 손자인 남기형(70) 광복회 이사, 독립유공자 김사범 선생의 손자인 김삼열(65)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장 등이 참여한다.

또 서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경림씨와 주택 마련을 위한 서울시 희망플러스통장 온라인카페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신미자(50·여)씨, 서울시 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창업한 고혜라(38·여)씨 등 시민들도 함께 자리한다.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총 12명의 인사 중 4명이 1조가 돼 11번씩 총 33번 타종하게 된다.

앞서 오전 11시40분부터 서초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타종 행사 전후로는 김구 선생의 집무실이던 경교장과 유관순 우물, 중명전,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터 등지를 탐방하는 ‘청소년 문화유적 순례’와 ‘정부수반 유적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광복절 보신각 타종 행사는 일제 때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취지에서 1946년 시작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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