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건어물녀~그녀의 속사정, 탈모

나는야 건어물녀~그녀의 속사정, 탈모

기사승인 2009-08-12 15:11:01

[쿠키 생활] 초고속 승진, 소위 잘나가는 그녀 박 과장! 탁월한 업무 성과, 상사의 인정과 후배들의 부러움 그리고 남다른 패션 감각에 원만한 대인관계까지 어디 하나 탓할 곳이 없다. 그러나, 그녀도 퇴근만 하면 건어물녀로 변신, 트레이닝복에 머리를 묶고 텔레비전 앞에서 맥주 한 캔과 오징어로 마음을 달랜다.

박 과장이 건어물녀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 중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탈모! 작년 승진 시험을 앞두고 과도한 스트레스와 야근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정수리 부분이 허전해 보이게 된 것이다.


여성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남성보다 약하고, 잦은 염색과 펌은 두피와 모발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나이를 떠나 탈모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여성들은 탈모가 되어도 남성처럼 대머리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전체 머리 숱이 적어지고, 정수리 부분이 비어보이게 된다.

건어물이 아닌 신선 식품을 섭취하자

우선, 맥주는 이젠 그만. 체내 열을 식히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간식은 건어물에서 검은콩과 다시마, 계란 등 모발 건강에 꼭 필요한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으로 바꿔보자. 이들 영양소가 부족하면 모발이 중간에 끊기고, 윤기를 잃어 푸석해지며 급기야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참치나 시금치, 현미 등은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두피까지 혈액 순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작은 생활 습관 하나가 탈모를 예방한다

여름철은 자외선과 왕성해지는 땀, 피지 분비로 탈모가 촉진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두피의 노페물을 제거하고 모공을 막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매일 잠들기 전에 샴푸하고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까지 꼼꼼하게 말리는 것이 좋다.

한 낮에 외출할 경우에는 모발용 자외선 차단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또 외출 전후로 틈틈이 두피를 지압해 주는 브러시를 사용해 마사지를 자주 하면 두피 건강은 물론 머릿결이 한 층 더 건강해진다.


키엘 수퍼블리 레스토라티브 드라이오일을 갈라진 머리 끝에 집중적으로 바르면 모발에 건강한 윤기를 더할 수 있다. 아베다 선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은 윈터그린에서 추출한 천연자외선 차단성분이 16시간 동안 모발의 탈색, 손상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예방은 물론 관리까지 꼼꼼하게

만약 현재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에 따라 꼼꼼하게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제품들을 사용해 보자. 탈모 관련 제품 중에는 꾸준히 관리할 경우 클리닉을 가는 것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재간둥이 제품들이 가득하다.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탈모관련 샴푸들은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이와 달리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은 식약청에서 탈모방지와 육모(肉毛) 기능을 허가 받은 제품이다.

한국암웨이의 ‘싸이토맥스 바이탈샴푸’는 판테놀, 비오틴, 니코틴산 아미드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두피의 건조와 손상을 막고 탈모와 비듬 예방에 도움을 준다. 모든 두피타입에 사용 가능한 데일리케어 제품으로 적당량을 덜어 거품을 낸 후 반드시 3분 이상 유지해야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 및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한국암웨이가 판매유통을 맡고 있는 ‘싸이토맥스 바이탈토닉’은 상백피(뽕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일본 특허 물질로 만든 탈모개선용 의약외품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직전의 휴지기를 5분의1 정도 줄임으로써 탈모 지연 및 모발 재생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샴푸들은 직접적인 탈모 치료보다는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기능에 더 가깝다. 아모레퍼시픽의 려(呂) ‘자양윤모 두피모발팩’은 경옥산, 자영단, 등 한방 발효 성분이 모발을 풍성하게 해 주는 두피와 모발 겸용 팩으로 생지황, 백밀련, 인삼, 백복령말 등의 원료로 만든 려(呂) 한방샴푸와 함께 자신의 두피와 모발상태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CJ의 ‘스칼프메드’는 미국 모던 헬스 랩에서 개발하고 CJ에서 생산된 액상 탈모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며 남성용과 여성용이 구분되어 있다.

한국암웨이 싸이토맥스 마케팅 천현옥 차장은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무엇보다 균형잡힌 식단과 함께 매일 메이크업을 하며 피부에 신경을 쓰는 것처럼 머리카락과 두피에도 그에 못지 않는 애정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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