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태권도 개막

코리아오픈 태권도 개막

기사승인 2009-08-18 17:26:01
[쿠키 스포츠] 제5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막이 올랐다.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54개국 1200여명의 선수 및 수련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국내 대회에서 적용해왔던 ‘박진감 있는 태권도’를 위한 방안들이 국제 대회에서 시험받게 된다.

먼저 팔각경기장. 지난 2월 국내 대회에서 처음 도입했던 팔각경기장은 기존 경기장에 비해 면적이 20% 정도 줄어 방어적 경기 운영을 막는다.

또한 화려한 회전기술을 통한 몸통 공격은 2점, 얼굴 득점은 3점을 부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한다. 10초내에 공격하지 않으면 주는 경고도 8초로 줄었다.

새로운 방식의 전자호구 시스템도 도입돼 고질적인 판정시비 해소의 가능성을 엿본다. 기존 전자호구는 타격에 의해 감지된 득점이 자동적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이었다면 이번 코리아오픈에 적용하는 전자호구는 부심들의 채점에 도움을 주는 반자동 시스템이다. 타격 강도가 부심들의 채점기에 진동이 전달되고 측정한 강도의 수치가 표시되는 원리로 판정을 돕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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