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지사·관계전문가·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이창희 경남발전연구원장은 “동남권 신공항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는 뜻을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일본 후쿠오카공항의 입지 선정에 참여한 바 있는 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 치샤키 다케시 이사장과 ㈜우신기술단 ESD연구소 황인식 소장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치샤키 이사장은 후쿠오카공항의 입지선정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제공항의 입지 선정을 위해서는 항공수요와 공항 이용자의 편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경제활동을 진흥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되어야 하는 만큼 공항으로의 접근 편리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소장은 “신공항의 입지선정을 위해서 군사시설의 이전 및 군사 통제구역의 해제 여부, 해상매립과 준설을 위한 인근 해상의 환경영향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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