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울산지역 모 부대 군인 박모(21)씨 등 사병 9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 등은 10∼16일 부산에서 집체훈련을 받고 복귀한 후 감기 증상을 보여 검진을 받았다.
또 미국 연수를 마치고 19일 입국한 박모(17·고교2년)양과 일본의 친척집을 방문하고 13일 입국한 박모(14·중2)양도 각각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군인과 학생들을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하고 타미플루를 처방했다.
한편
울산시는 국제양궁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신종인플루엔자(H1N1) 확진 환자가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일
‘발열감시 전담팀’을 구성해 비상대책에 나섰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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