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2월부터 실시한 ‘1000원 행복플러스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소년소녀가장 122명에게 366만원 상당의 학용품 구입비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에게도 밑반찬 나눔, 가족 사진촬영, 의료비 지원, 명절 때 생필품 제공 등 다양한 나눔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1000원 행복플러스 나눔은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노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소 1구좌당 1000원의 모금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 운동에는 북구청 직원의 90%인 70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통장과 주민 등 모두 1210명도 동참해 매달 240여만원씩이 모금되고 있다. 현재 1000원 행복플러스 나눔에 모금된 액수는 일시불로 낸 후원금 등을 포함, 5600여만원에 이른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십시일반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기업과 단체,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행정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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