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한국의 21세기 한중교류협회와 중국 인민외교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9차 한중지도자포럼에 한국측 단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포럼은 북핵사태와 동북아의 안정, 금융위기와 한중간 금융협력제제의 과제 등 2가지 주제로 25일부터 열린다.
이 이원은 포럼에서 중국측 장메이잉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함께 축사를 할 예정이다. 포럼 후 만찬에서는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출신의 양원창 중국인민학회장을 비롯한 중국 정계와 학계 원로들과 만날 예정이다.
포럼이 끝나는 26일 이후엔 쓰촨성으로 건너가 지역 정치인들과 만나 양국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의원의 방중에는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장과 김대식 금융통화위원 등이 동행했다. 이 의원측은 “민간 기구의 초청을 받아 가는 개인 일정이므로 다른 의원들이 동행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재·보선 참패 이후 2선 후퇴를 선언하고 향후 자원외교와 지역구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8∼18일에는 이 대통령 특사의 자격으로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등 남미 3개국을 방문하고 광물 확보 전략 등을 협의했다. 이 의원의 이번 방중은 귀국 후 6일 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다. 이 의원측은 “앞으로도 경제협력과 자원외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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