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개월만에 1600 돌파…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코스피 13개월만에 1600 돌파…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기사승인 2009-08-24 17:29:01

[쿠키 경제] 코스피지수가 13개월 만에 1600선을 돌파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4포인트(1.98%) 오른 1612.2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24일(1626.14)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말 미국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회복 기대 발언이 코스피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시장주도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2만6000원(3.43%) 오른 7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쳐 1년3개월여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9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 역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차 기대감 등에 힘입어 4.37% 급등한 10만7500원에 마감, 지난 21일에 기록한 10만3000원을 경신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0.78포인트(0.15%) 내린 511.3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1.10%)와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3.35%), 대만증시의 가권지수(2.76%)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동반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9.70원 내린 12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4.86%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52%로 0.10%포인트 올랐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40%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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