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1월부터 2011년 말까지 44억원을 들여 연면적 6639㎡ 규모의 3층짜리 자전거문화센터를 호계근린공원에 세운다. 센터에는 자전거면허시험장과 교육장, 자전거 X-게임장이 들어선다.
또 30억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안양역 주변에 자전거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자전거주차장을 건립한다.
내년 5월부터는 예산 4억6000여만원을 들여 안양역과 범계역, 평촌역, 명학역 등 4개 전철역에 자전거 400여대를 비치,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
시는 자전거 정책 실행에 앞서 다음달 2∼4일 시청 민원실 2층에서 ‘안양 자전거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한번 충전으로 30㎞를 갈 수 있는 전기 자전거와 1400만원대의 특수 산악용 자전거 등 90여종의 자전거와 도난을 방지하는 최신 자전거 거치대, 안전 헬멧 등 20여종의 자전거용품이 선보인다.
다음달 3일에는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제안해 열리는 총회에서는 전국 25개 시·군·구청장이 참여해 자전거 정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안양=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