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 모니터링 위해 항공 예찰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 모니터링 위해 항공 예찰

기사승인 2009-09-03 16:24:01
[쿠키 사회]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최근 동해 연안에 출현해 피서객과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해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동해해양경찰청과 공조해 항공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동해안에 출연해 어업피해를 주고 있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로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경북 죽변 이남 해역에 대량 발생해 정치망과 자망 어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동해안 해파리 모니터링은 동해수산연구소가 시험조사선을 이용해 육안 관측을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 항공 예찰을 병행하게 되면서 넓은 해역에 대한 해파리 이동상황과 분포특성 등 신속한 정보가 확보될 전망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시험조사선을 이용해 해파리 관측과 해파리 구제를 동시에 실시해 해파리의 주요 출현종과 분포 등의 모니터링 정보를 확보,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정보센터에 제공, 어업피해 예방에 전력하기로 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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