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사진 파문’ 에디슨 찬, 연예계 복귀

‘외설사진 파문’ 에디슨 찬, 연예계 복귀

기사승인 2009-09-04 00:17:00

[쿠키 톡톡] 지난해 1월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외설사진 유출 파문의 당사자인 에디슨 찬(陳冠希·29)이 이달 연예계에 본격 복귀한다고 대만 연합보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디슨 찬은 파문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월부터 TV광고를 촬영했다. 광고는 이달 안에 대만의 TV를 통해 방송된다. 에디슨 찬은 이어 2곳의 대만 패션잡지 최신호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등 대만을 연예계 복귀를 위한 거점으로 삼았다.

그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인기 가수 저우제룬(周杰倫·30)과 여성 가수 차이이린(蔡依林·29) 등을 거론하며 “그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에디슨 찬이 출연한 광고의 카피는 ‘결코 포기하지 않아(永不放棄)’로 그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디슨 찬과 함께 외설 사진 유출 파문에 휩싸였다 최근 연예계에 복귀한 질리안 청(鍾欣桐·28)이 최근 찍은 TV광고의 카피도 ‘결코 포기하지 않아(Never give up)’였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에디슨 찬은 2000년 홍콩으로 건너와 영화 ‘무간도’, ‘이니셜D’ 등에 출연했다. 조각같은 외모로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숱한 여성 연예인들과 염문을 뿌렸다.

그는 지난해 자신과 홍콩 여성 연예인들이 함께 등장하는 외설사진이 컴퓨터 수리공을 통해 유출되자 자신이 찍은 사진임을 시인하고 연예계를 은퇴한 뒤 캐나다로 건너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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