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양궁 대표팀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 진출

남녀 양궁 대표팀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 진출

기사승인 2009-09-07 17:41:02
[쿠키 스포츠] 남녀 리커브 대표팀이 나란히 양궁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오진혁-이창환-임동현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7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계속된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4강전에서 일본을 231대 22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31점은 한국이 2007년 독일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과 타이다.

주현정-윤옥희-곽예지가 짝을 이룬 여자팀은 벨라루스를 225대 216으로 꺾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팀은 16강부터 4강까지 안정된 전력으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녀팀은 8일 각각 프랑스 및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 컴파운드의 서정희-권오향-석지현도 4강전에서 멕시코를 226대 224으로 누르고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8일 금메달을 놓고 겨룰 상대는 세계 최강 러시아다.

양궁은 활의 형태에 따라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며 한국이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분야는 리커브다. 컴파운드는 활의 양 날개 끝에 도르레가 장착된 활로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2014년인천 아시안게임부터는 시범 또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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