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5년까지 임대주택 6000가구를 확보해 공급하는 주거복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15년까지 928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다가구주택 매입과 전세임대 5072가구를 확보하기로 했으며,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주거복지
종합대책에 모두 4725억원(국비 43%, 시비 14%, 주택기금 및 입주자 부담 43%)을 투입하기로 했다.
1단계(2010∼2012년)는 임대주택 588가구, 다가구주택 매입 및 전세 임대 2968가구 등 3556가구를, 2단계(2013∼2015년)는 임대주택 340가구, 다가구주택 매입및 전세 임대 2104가구 등 모두 2444가구를 각각 확보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또 노후불량주택 450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나 전기배선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 집수리사업’을 가구당 200만원 범위에서 건축사협회와 감리협회,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자원봉사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추진한다.
이밖에 영세 저소득층의 임대료 지원 및 노후 주택개량사업을 위해 130억원의주택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서민 주거안정 계획 추진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공간 확보가 쉬워지고 현재 4564명에 달하는 임대주택 입주 대기자가 2012년까지 66%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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