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의 건강 팔뚝,이유는?

미셸의 건강 팔뚝,이유는?

기사승인 2009-09-09 16:32:01

[쿠키 지구촌]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45)가 국제 무대에 첫 선을 보였을 때, 그의 건강한 구릿빛 팔뚝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다. 두 아이의 엄마 미셸은 또래의 중년 여성들이 민소매 옷을 장롱 속에 처박아놓을 때, 국가대표 운동선수급 멋진 삼두근을 드러냈다.

마침내 그 비밀이 밝혀졌다. 미셸의 운동 코치 코넬 맥클레런은 “미셸의 조각 같은 팔뚝은 매일 꾸준하고 반복적인 운동 때문”이라는 ‘평범한’ 비밀을 폭로했다. 그는 미국 잡지 ‘여성의 건강’ 10월호에서 “미셸이 1997년부터 시카고의 한 체육관을 찾기 시작했고, 그 후로 1872차례 다녀갔다”고 밝혔다.

운동은 대부분 새벽 5시30분 시작됐다. 매일 아령 들기를 15회씩 반복하고, ‘삼두근 푸시다운’이라는 팔 운동기구를 이용했다. 때로는 줄넘기와 킥복싱도 했다. 팔뚝 다듬기에 할애한 시간은 매일 9분 정도였다. 맥클레런은 “미셸은 건강과 몸매의 중요성을 무척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음식에 관한 얘기도 했다. 그는 “감자튀김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 끼니마다 먹고 싶지만 자제가 필요하다”며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 한다. 만약 이 두가지를 무시한다면 금방 살이 찌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두 딸 말리아(11)와 사샤(8)에게도 예외는 없다. 그는 “오바마와 나는 딸들이 매일 아이스크림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스크림은 주말용 선물이면 충분하다”고 엄격한 기준을 설명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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