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 중학생 분리시험실에서 시험

신종플루 확진 중학생 분리시험실에서 시험

기사승인 2009-09-14 17:31:01
[쿠키 사회] 고교 입시가 치러지는 고사장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험장마다 별도로 분리된 시험실이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신종 플루 확산 예방을 위한 고교 입시 대응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고입 선발시험을 실시하는 8개 시·도교육청과 개별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등은 신종 플루 확진 및 의심 증상 수험생들이 분리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과부는 또 증세가 심해 학교에서 시험을 보기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시험장에서 가까운 지역 보건소나 거점 병원 등에 ‘병원 시험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사장마다 의료진이 대기하도록 하고 시험실에서의 감염을 막기 위해 비누 등 세정제와 마스크도 갖추도록 했다.

고교 입시는 일반계고의 경우 울산 경기도 강원도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도 등 8개 시·도가 교육청 주관으로 선발시험을 치른다. 서울 등 나머지 8개 시·도에서는 별도의 시험 없이 추첨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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