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빠르기로’ 싱어송라이터 오소영 2집 발표

‘나만의 빠르기로’ 싱어송라이터 오소영 2집 발표

기사승인 2009-09-23 08:20:00

[쿠키 문화] 2001년 1집 ‘기억상실’로 주목 받았던 포크가수 오소영이 최근 8년 만에 2집 ‘a tempo’를 발표했다. ‘a Tempo’는 ‘원래의 빠르기로’란 뜻의 음악용어다. 부제는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다시 나만의 빠르기로’로 붙였다. 여유와 편안함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타이틀 곡 ‘그만 그 말 그만’은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곡이다. 가성을 활용해 높은 음역까지 파고드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특히 마지막 후렴구의 여린 울먹임은 가슴 깊이 여운을 남긴다는 평이다.
앨범에는 총 11곡이 담겼다.

실제로 녹음 중 울컥했던 부분을 그대로 실어 이별에 대한 아픔을 전달하고자 했다는 것이 오소영의 설명이다. 그는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는 나만의 템포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소영은 1994년 6회 ‘유재하음악가요제’를 통해 데뷔, 2000년 옴니버스 앨범 ‘바다’에 참여했으며, 조동진 장필순 한동준 유희열(TOY) 등과 친분을 쌓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전병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