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도에 제출한 지자체는 구리시와 통합을 추진중인 남양주시(9월 4일), 동두천·양주와 통합을 추진중인 의정부시(9월 18일), 성남과 통합을 추진중인 하남시(9월 21일)와 광주시(9월 24일) 등이다.
도는 이 가운데 통합 해당 지자체의 의견이 모두 접수된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통합 건의서를 28일 행안부로 보낼 예정이다.
구리시는 25일 남양주시와 자율통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도에 제출했다.
도는 이어 성남·하남·광주시의 통합 건의서는 성남시의 의견서가 제출되는대로 의정부·양주·동두천시의 통합 건의서는 양주시의 의견서가 제출되는대로 행안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성남·하남·광주시의 경우 성남시가 아직까지 통합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의정부·양주·동두천지역은 양주시가 의견서를 내지 않은 상태다.
동두천시는 최근 도에 동두천지역 지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통합을 희망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도는 일부 시·군의 의견서가 30일까지 제출되지 않을 경우 그때까지 올라온 시·군의 통합 건의서 및 의견서만 행안부에 보낼 예정이다.
도는 각 지역의 통합 건의서 제출시 시·군 행정구역 통합에 앞서 지방분권을 먼저 실시하고 시·도지사 직속의 자치경찰제를 조기 실시하며 통합 추진에 따른 시·군간 갈등 해소 대책을 우선 수립하도록 하는 도 의견서를 첨부할 방침이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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