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기요금 누적적자 182억원

개성공단 전기요금 누적적자 182억원

기사승인 2009-09-27 17:17:00
[쿠키 경제] 개성공단 전력공급에 따른 누적적자가 182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가 27일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성공단 연도별 손실액 및 누적손실액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한 제2회계연도인 지난 200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손실은 모두 182억69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5년 29억4100만원에서 2006년 28억8700만원, 2007년 40억6400만원, 2008년 54억5500만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 규모는 29억2200만원에 이르러 이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말까지 손실액은 지난해 수준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측은 개성공단에 공급되는 전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업용전력요금을 부과해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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