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이집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대표팀이 우승후보 독일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9일 수에즈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다음달 3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16강행을 결정한다.
한국은 효율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독일은 전반 20분쯤 경기가 안풀리자 흐루베슈 감독이 흥분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독일 진영에서 틈을 노렸고 전반 9분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좌측에서 오버래핑한 윙백 윤석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원톱 박희성이 강력한 헤딩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볼은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튀어나가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독일은 우승후보답게 한방이 있었다. 전반 33분 독일 명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수쿠다 파수에게 왼쪽 중앙을 뚫려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0-1로 뒤진 채 시작한 후반에도 한국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골점유율로 동점골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19분과 21분 최전방 공격수 박희성에게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가 왔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아쉬운 시간이 흘러가던 후반 26분 드디어 동점골이 터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박희성이 백헤딩으로 흘려줬고 김민우가 상대 문전에서 수비 3명 사이로 살짝 밀어넣었다. 상대 골키퍼는 강하지 않은 슈팅이었지만 역동작에 걸려 꼼짝하지 못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스트라이커 박희성 대신 이승렬을 투입해 역전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9일 수에즈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다음달 3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16강행을 결정한다.
한국은 효율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독일은 전반 20분쯤 경기가 안풀리자 흐루베슈 감독이 흥분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독일 진영에서 틈을 노렸고 전반 9분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좌측에서 오버래핑한 윙백 윤석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원톱 박희성이 강력한 헤딩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볼은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튀어나가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독일은 우승후보답게 한방이 있었다. 전반 33분 독일 명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수쿠다 파수에게 왼쪽 중앙을 뚫려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0-1로 뒤진 채 시작한 후반에도 한국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골점유율로 동점골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19분과 21분 최전방 공격수 박희성에게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가 왔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아쉬운 시간이 흘러가던 후반 26분 드디어 동점골이 터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박희성이 백헤딩으로 흘려줬고 김민우가 상대 문전에서 수비 3명 사이로 살짝 밀어넣었다. 상대 골키퍼는 강하지 않은 슈팅이었지만 역동작에 걸려 꼼짝하지 못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스트라이커 박희성 대신 이승렬을 투입해 역전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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