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중 학부모 부담률 여전히 높아”

“급식비 중 학부모 부담률 여전히 높아”

기사승인 2009-09-30 17:33:01
[쿠키 사회] 지난해 전국 학교의 급식에 들어간 금액 중 3분의 2를 학부모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넘겨받은 ‘2006∼2008 재원부담별 급식예산 집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급식 예산 4조3751억3800만원 중 학부모가 부담한 급식비는 2조9312억2700만원(67.0%)이었다.

시·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원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6년 22.2%, 2007년 27.6%, 지난해 32.2% 등 꾸준히 증가했지만 학부모 부담액 비중은 여전히 가장 높았다. 급식 예산 중 학부모가 부담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로 79.7%에 달했다. 광주의 교육청 지원 비율은 18.4%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학부모 부담률이 43.0%로 가장 낮은 제주는 교육청 지원 비율이 49.7%로 최고였다.

지자체 지원 비율은 전남이 13.9%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은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0.4%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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