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일 지난 6월 23일 우편번호 조정 이후 발생한 변경 사항을 반영해 2009년 제3차 우편번호 조정사항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우편번호가 신설되는 지역은 206곳으로,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구래동·고촌읍 등 법정동 신설과 다량 배달처에 대한 우편번호 신규 부여 따른 것이다. 반대로 법정동 폐지와 재개발 등에 따라 29개 우편번호는 삭제됐다. 이와 함께 집배구역 변경, 명칭 및 동수 변경 등에 따라 250개 우편번호가 변경됐다.
예를 들어 경기 김포시 구래동의 우편번호는 415-080이 새로 부여됐고, 청사를 이전한 한국철도공사는 300-720을 사용하면 된다. 이에 따라 전국 우편번호 수는 3만449개에서 3만676개로 177개가 늘었다.
신설되거나 변경된 우편번호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에서 우편번호 안내,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편번호 검색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우편번호 안내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한 9만3000여명의 고객에게는 변경사항이 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안내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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