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함께 잠을 자던 또 다른 유모(28)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포항성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건물을 모조리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한옥 지붕에 불길이 번져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사망자들이 미처 빠져나오지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촌 사이인 이들은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재실은 100여년 전 지어진 기와집이다.
경찰은 화재 당시 재실 안방에 함께 잠자고 있었던 부상자와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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