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설동근 교육감이 4일 교육과학기술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설 교육감은 내년 6월 선거 때까지 전국 시·도교육감의 의견을 수렴해 교과부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설 교육감은 1998년 부산시 교육위원을 거쳐 2000년부터 9년째 부산시 교육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교육은 물론 교직원관리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교과부의 교육청 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설 교육감은 “각 시·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을 발굴한 뒤 교과부에 건의해 개선하고, 우수사례는 발전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사교육비 경감과 입시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학-고교 간 연계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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