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8시30분쯤 부산 부전동 모 찜질방에서 김모(16)군의 휴대전화를 훔쳐 1개월가량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유심 칩을 넣으면 자신의 휴대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는 한 이동통신사의 광고를 보고 최신 휴대전화기를 가지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3세대 휴대전화에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신원과 전화번호 등 정보를 기록한 손톱 크기의 유심 칩이 들어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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