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국내 대학 첫 3D체험관 개관

동서대, 국내 대학 첫 3D체험관 개관

기사승인 2009-11-12 17:08:00
[쿠키 사회] 동서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13일 ‘3D 체험관’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4층에 위치한 ‘3D 체험관’은 다양한 3D 콘텐츠 및 3D 디스플레이 기기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상시 체험관이다.

2차원 게임 및 영상 콘텐츠를 벗어나 더욱 현실감 있는 3차원 컴퓨터그래픽(3D)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100여평 규모의 3D 체험관내에서는 무안경식, 안경식, 홀로그램 방식의 3D 디스플레이와 이에 맞는 다양한 3D 콘텐츠들이 전시된다.

10억원이 투입된 체험관은 3D Greeting, AR Book, 3D Game, 3D Arena, 3D Rider 등 22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RFID, 모션인식, 음성인식, 마크업 등의 유비쿼터스 IT 기술과의 융합모델을 전시하고 있어 융합기술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수행은 대학 내 기업과 동서대 첨단아케이드게임 지역혁신센터, 디지털콘텐츠센터, 학교기업 애니모션 등 지역 문화콘텐츠분야를 선도하는 학내 연구기관들이 산학협력을 통하여 3개월에 걸쳐 수행했다.

대학내 연구기관과 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3D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개발된 3D콘텐츠 및 시스템은 참여기업의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3D 기술은 기존의 영화관에서 벗어나, TV 및 DMB 단말기에도 적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휴대폰 등에도 범용적으로 확대되어 새로운 마켓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동서대는 3차원 기기는 물론이고 3차원 콘텐츠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국내 수요를 창출함은 물론이고, 해외수출을 통하여 지역사회 및 국가의 이익에 공헌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서대 박동순 총장은 “3D 콘텐츠분야는 문화콘텐츠분야 뿐만 아니라, 조선·해양, 관광·컨벤션, 기계부품 등 부산시 전략산업에 접목시킬 경우에 부산지역 문화산업발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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