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0분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앞에서 시민참여 마라톤 기념식이 열린다.
23일 오전 11시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앞에서 강대민 기념사업회 이사장, 부산시장, 부산지방보훈청장, 광복회회장, 관련유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만세삼창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복 64주년 기념 전국학술세미나는 2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1부 개회식에 이은 2부 학술발표회에서는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와 항일독립운동’, ‘아시아 지역의 한국사 교재와 항일독립운동’, ‘미주와 유럽지역의 한국사 교재와 항일독립운동’, ‘2000년 이후 추서된 부산지역의 항일독립운동가’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사업회 이사장이자 경성대 한국학연구소장인 강대민 교수는 “1948년 국토의 반을 놓아둔 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한지 60년이 되었으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지구상의 험난한 시험대에 위치해 있으며 단위국가의 표본이 되었고, 일부 강성국들의 영토와 역사왜곡에 시달리고 있다”며 “다시금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노력했던 부산항일학생의거의 높은 뜻을 계승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 하고자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행사를 거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