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에는 부산시 김형양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시의원, 중구청장, 관광협회장, 인바운드 여행업계, 입점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관광쇼핑센터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관광협회 주관으로 지난 6월 입점 희망자 공모를 통해 8개 업체를 확정해 입점을 완료했으며, 주요 판매품목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김치류, 건어물, 인삼 및 한약재, 기념품, 보석류 등 쇼핑선호 상품 등이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모두 12곳의 외국인 전용 기념품 판매점이 있으나, 김해공항 면세점이나 롯데·파라다이스 면세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기념품점으로 품목이 단순하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
이번 부산관광쇼핑센터 개설은 그동안 부산방문 관광객뿐만 아니라 여행업계의 오랜 바램이었던 관광객 전용 쇼핑점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사업체 인프라 조성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쇼핑관광 인프라가 없어 타시·도 관광객의 부산유입에 지장을 초래해 왔으나 크루즈 및 일반여행업계의 쇼핑관광 코스화로 활발한 모객활동이 기대된다.
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초기 시장진입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쇼핑센터 사용료의 50%를 감면하고, 입점 전 업종에 대해서는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판매점으로 등록 및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지원 등으로 쇼핑센터 활성화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