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도시 특화거리 내외국인 관광객 단골코스로 각광

인천 중구 개항도시 특화거리 내외국인 관광객 단골코스로 각광

기사승인 2009-11-16 19:22:00
[쿠키 사회] 인천 중구(구청장 박승숙)는 ‘개항기 근대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특화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인천우체국~한중문화관 사이 제물량길 640m(도로 폭 30m, 보도 폭 2.5m)구간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공사를 착공한 이 공사는 최근까지 아트플랫폼 앞에 길이 30m, 폭 2m 규모의 바닥분수 조성, 인천중부서 앞 소공원 조성(직경 8m 규모의 원형분수대 포함), 가로환경 정비, 경관조명 공사, 인도블럭 교체, 가로화단 수목 식재, 인도 재포장 등이 추진됐다.

특히 해안동 및 항동 일대에 중구의 상징적 시설물을 배치하면서 아트플랫폼과 한중문화관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버스를 타고 한중문화관을 찾아온 단체 관광객들은 ‘개항장 역사문화지구’에 새롭게 등장한 왕복 6차로 규모의 특화거리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왈주 건설재난관리과장은 “개항기 인천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중구의 특색 있는 가로경관이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4일 250여명의 거주 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외국인 열린 만남 인천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개항도시 인천의 핵심 외교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시에 거주하는 공식적인 외국인 수는 전체인구의 2.3%인 6만1522명에 달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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