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에 따르면 낙엽은 냄새 없이 통풍과 배수가 잘돼 겨울철 농작물 관리를 위한 ‘보온 멀칭(mulching)’으로 활용된다. 토양 수분을 잘 유지, 병충해 예방에도 뛰어남에 따라 농가의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천연 거름과 친환경 고품질 비료로서 농가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가을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낙엽이 공원 내 다량 발생함에 따라 이를 버리지 않고 시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공단은 시민이 필요한 만큼 별다른 절차 없이 가져갈 수 있도록 낙엽 30t(2000포대)을 자루에 담아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에 모아두기로 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