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상은 2006년 택시 기본요금 조정 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LPG 가격 등 유류 가격 인상과 보험료 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 때문이다.
특히 공주지역 자가용 자동차 대수는 2006년 4만1905대에서 올해 4만4883대로 7.1%로 증가한 반면, 인구는 4.1% 감소하는 등 교통 환경의 변화로 택시업계의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도 인상의 요인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택시요금은 다음달 6일부터 현행 기본요금(1.5㎞까지) 2000원, 120m당 100원, 50초당 100원에서 기본요금 2300원, 110m당 100원, 50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공주시는 택시요금 미터기 수리 검정기간을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로 정하고, 차내 앞좌석과 뒷좌석 중 승객이 보기 쉬운 곳에 운임 환산표를 비치키로 했다. 공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