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퍼드 “죽음의 조에 편성될까 두렵다”

램퍼드 “죽음의 조에 편성될까 두렵다”

기사승인 2009-12-04 15:18:00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프랭크 램퍼드(첼시)가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죽음의 조’에 편성될까 두렵다고 고백했다.

램퍼드는 4일 새벽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추첨에서 잉글랜드가 1그룹에 속해 있어 브라질, 이탈리아 등 강팀은 피할 수 있지만 프랑스나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코스트) 등 강팀과 같은 조에 속할까봐 두렵다는 속내를 털어놨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4일 보도했다.

램퍼드는 “월드컵에는 언제나 하나의 ‘죽음의 조’가 있었다”며 “잉글랜드가 4그룹의 프랑스나 포르투갈과 같은 조가 되고 3그룹의 코트디부아르까지 더해진다면 죽음의 조라는 이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램퍼드는 핸드볼로 프랑스를 월드컵에 진출시킨 티에리 앙리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피하고 싶을 뿐 아니라 팀 동료인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가나의 마이클 에시앙도 피하고 싶은 상대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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