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동 (가칭)핀토스프로골프구단(대표 박춘권)은 젊고 장래가 유망한 프로를 영입, 내년 초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핀토스구단은 현재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서 기대주로 떠오르는 김상현(20), 김민성(19) 프로와 임우고(22) 세미프로, 미국골프지도자협회 출신 박성범(22) 프로 등을 중심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김상현 프로는 중·고교시절부터 서울시장배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일찌감치 천재성과 함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 프로는 KPGA 무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성 프로는 주니어시절 특급 유망주로 각광받았고 프로무대로 진출후 천재성과 함께 무서운 신예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임우고 프로는 골프 입문 6개월만에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위력을 가진 선수로 향후 한국 골프를 리더할 차세대 기수로 떠오르고 있다.
핀토스구단은 이들 선수들과 함께 공식 출범후 KPGA 투어무대는 물론 유러피언(EPGA)투어, 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맹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단은 제주도의 ‘고아골프단’을 지원하는 등 자라나는 ‘꿈나무’ 골퍼를 발굴하고 지원·육성하는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박성범 프로는 “경제난 속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은 디와이무역 등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춘권 대표는 “출범 초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을지 모르지만 1, 2년 이내에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051-311-1131)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