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보건소,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의료사각지대 해소

마산시보건소,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의료사각지대 해소

기사승인 2009-12-31 17:32:01
[쿠키 사회] 경남 마산시 보건소가 찾아가는 보건소를 운영,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마산시 보건소는 지난 30일 ‘찾아가는 보건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소는 의료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이용,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서비스하는 형태다.

발대식에는 황철곤 마산시장, 이동진료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박점삭 할머니(87·문화동)에게 첫 의료 진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생계가 어려운 50세 이상 지역주민과 홀로세대,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기초 지료 및
각종 합병증을 진료한다.

찾아가는 보건소는 9인승 차량으로 꾸며졌다. 이동 진료반은 내과, 한의사, 간호사, 행정 등 6명이 진료를 해주고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간이치매 검사 등을 수행한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건·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건소는 이·통·반장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한 뒤 주 1회 순회진료를 벌이게 된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찾아가는 보건소는 어려운 세대에게 질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의료정책”이라고 말했다. 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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