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대학 10곳 뽑아서 300억 지원한다

잘 가르치는 대학 10곳 뽑아서 300억 지원한다

기사승인 2010-02-17 17:56:02
[쿠키 사회] 학부과정에서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 10곳을 선정해 올해 3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총 3000억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51억원 늘어난 2900억원을 책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종전까지 이뤄지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학부교육 선진화’와 ‘대학 교육역량 강화’로 이원화해 예산을 집행한다.

이 중 학부교육 선진화 분야 올해 예산은 300억원으로 교과부는 학부과정을 훌륭히 진행하는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 10개 내외를 오는 4월말까지 선정해 연간 30억원씩 4년 간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2년 뒤 이뤄지는 중간평가에서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면 지원 대상에서 퇴출된다.

교과부는 “학사조직 운영과 교수 업적평가, 교수 지원체계 등이 선진화된 학교가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올해 10개 내외의 대학을 우선 선정하고 내년과 2012년 각각 5개 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한편 대학 교육역량 강화에 들어갈 예산은 올해 총 2600억으로 대학 교육과정 개편, 교육 및 실습활동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에 쓰이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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