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환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 여행 후 증상이 나타나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인천공항검역소는 환자에게서 비브리오콜레라 오가와형을 검출했다. 인도네시아는 검역전염병(콜레라, 페스트, 신종전염병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추가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 환자와 가까이 있던 22명의 명단을 해당 시·도에 통보했다. 해당 시·도 보건소는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서도 콜레라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콜레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