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액체화물 환적물동량 급감

울산항 액체화물 환적물동량 급감

기사승인 2010-02-25 22:56:00
[쿠키 사회] 올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에 따르면 올해 1월 처리한 액체화물 환적물동량은 5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처리량 2만9000t보다 1.7배 증가했다.

이는 2008년 3월 SK에너지㈜의 해저 송유관 이설 공사로 액체화물 환적 정박지 두 곳이 폐쇄된 이래 월별 최대 처리량이다.

액체화물 해상환적 정박지로 활용되던 M9, M10 정박지 폐쇄로 급감했으나, 울산신항 남방파제 해상환적부두 개장에 따른 것이다.

울산항에서는 이들 환적 정박지가 폐쇄되기 전인 2007년 한 해에 처리한 액체화물 환적물동량이 290만t이었으나 환적 정박지가 폐쇄된 2008년에는 160만t, 2009년에는 150만t으로 물동량이 크게 줄었다.

울산항만공사 이채익 사장은 “앞으로 환적화물 유치활동과 효율적인 부두 운영을 통해 울산항이 명실공한 액체화물 허브포트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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