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초·중·고교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봉사단’이 부산 해운대에서 출범했다.
부산 해운대교육청은 해운대와 기장지역 초·중·고교 교사 320명으로 구성된 ‘해운대 교사봉사단’(회장 문정숙·상당초교장)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봉사단은 학습상담지원팀과 환경보전팀, 사회복지팀, 후원사업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학습상담지원팀은 교사들의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상담활동을 벌인다.
환경보전팀은 해운대해수욕장과 장산 등지를 중심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팀은 무료 급식은 물론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후원사업팀은 아름다운 가게와 나눔 장터 운영을 통한 수입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달 25일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이제훈)와 ‘재능을 나눕시다’ 캠페인에 동참해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기부하고 나눌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문정숙 회장은 “이 활동이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창조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사들 외에 학생과 학부모로 참여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