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6일 오전 8시30분쯤 남구 삼산동의 원룸에서 잠을 자고 있는 동거남 안모(28)씨의 목 등 전신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하룻밤만 같이 지내자고 안씨를 설득해 같이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2년 넘게 사귀고 수개월 동거했던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안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