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와 SK케미칼 등은 지난해 1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울산 황성동 SK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 공장건설에 들어가 이날 준공됐다.
울산공장에서는 연간 약 2만7000t의 아세테이트 토가 생산된다.
아세테이트 토는 목재와 펄프에서 생산되는 정밀화학제품으로 방적사 및 필터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안정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수요와 성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인해 생산유발, 재정수입 증대, 선진기술 이전, 20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울산의 정밀화학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1920년 설립된 이스트만은 미국 테네시 킹포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코팅제품과 접착제, 특수플라스틱, 아세테이트 섬유 및 포장용 PET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 1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SK케미칼은 69년 설립, 정밀화학과 생명과학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울산 수원 오산 안산에 사업장이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