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시 프레스 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구한 역사와 함께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던 울산의 재도약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건설부에 33년간 근무했고, 건교부 차관과 청와대 건설교통 비서관을 역임한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울산의 도시계획을 재점검해 개성 넘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울산이 자른 지자체들이 비해 발전이 너무 더디다”면서 “울산을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첨단화하고 2차 전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 첨단과학기술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이 10년 내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출마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운우 전 경남지방경찰청과 박맹우 울산시장 등 3명이 한나라당 울산시장 후보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